은연중

아직 12개월이 채 되지 않았지만 마음이 앞서나가는 엄마는 유아식을 병행하기 시작했습니다.사실 어린이집에서 제공하는 유아식을 먹을 수 있으려면 집에서 연습이 조금 필요하기도 했구요^^; 아직까지는 진밥죽을 도시락으로 싸서 보내고 있습니다. 채소 계란찜, 한우사골국 등등 이미 쉽게 조리 가능한 메뉴들은 시도를 해봤어요. 저희 아기는 성인 어른이 먹을만한 질감의 밥도 잘 먹어줍니다. 유아식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요리다운 요리를 해준게 버터장조림이었어요. 양지 300그램을 구매해서 한번에 만들고 얇게 펴서 냉동해놨습니다. 먹을 때는 적당량 잘라내어 양배추, 당근 등의 채소와 함께 후라이팬에 볶아서 주니 맛있는지 잘 먹어주네요. 재료양지 300g양파 반개, 대파 반쪽, 통마늘 10개간장 2스푼, 올리고당 1스푼,..

친정엄마가 주신 김치에 석박지가 몇개 섞여있었어요. 남편이 싫어하는 줄 알고 그냥 제가 다 먹다가 마지막 석밖지를 먹으려는 순간 남편이, "우와 석박지다" 라고 해서 무를 3개 주문했어요. 남편은 결혼 전에 김치도 싫어하는 사람이었는데 저랑 살면서 가끔은 김치를 찾기도 합니다. (Feat. 조선호텔 배추김치 만세)석박지를 담그려고 무를 3개 샀다가 반개정도는 무조림을 했어요. 저는 무로 만든 음식은 뭐든 좋아해요.고등어 없이 멸치가루만으로(+육수한알) 조리했습니다. 고등어를 넣어도 맛있지만 고등어보다 무를 많이 먹고 싶었어요.우선 무를 손질합니다. 씻어서 겉부분(껍질)을 잘라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송송 썰어줍니다. 무 3개를 손질하니 이 만큼 나왔어요. 무조림에사용한 무는 반개 이내입니다. (이렇게 다 ..

가끔 흰밥이 지겨울땐 각종 채소를 넣고 볶음밥을 만듭니다. 어느 방송에선가 백종원님께서 볶음밥에 양파를 넣으면 하수라고 하셨는데, 네 저는 하수입니다. 버섯 볶음밥재료: 새송이버섯 또는 각종 버섯, 애호박, 당근, 양파, 고기(저는 잡채용을 넣었습니다.)양념: 굴소스 1~2스푼 다른 반찬과 함께 먹을 베이스 볶음밥이기 때문에 간을 세게 하지 않았습니다.재료를 그냥 다 넣고 볶으면 됩니다. 재료를 한꺼번에 넣으면 물이 나오는 채소가 있기 때문에 물이 생기지 않도록 센불에 1가지 채소씩 넣습니다. 고등어 구이재료: 고등어 1마리 (반마리 * 2개) 고등어는 바로 구워먹을 수 있는 종류로 구매합니다. 저는 생선 기름이 튀는 것을 걱정해서 큐커 그릴로 돌립니다.약 7분 돌리고 뒤집어서 약 5분 더 돌려줍니다. ..

수육은 제가 가장 많이 하는 요리 중 하나입니다. 이유는 시간만 오래걸리지 쉽기 때문입니다 >_ 수육 재료 (2인분):큰 냄비, 물 충분히, 수육용 앞다리살 또는 삼겹살 500g, 백설 다담 된장찌개용 1스푼, 월계수 잎소요시간: 약 40분 수육은 오래 끓여야 하기 때문에 냄비에 물을 충분히 넣고 고기를 넣습니다. 그리고 된장 1스푼과 월계수잎 몇장을 넣고 센 불에 20분, 중간 불에 20분을 끓여냅니다. 만약 대충대충이 아니라 맥시멀리스트라면 깐양파, 대파 흰부분, 통후추, 통마늘 등을 넣고 같이 끓여주셔도 됩니다.아마 다양한 수육 레시피가 있을 텐데 저는 그냥 이렇게 먹습니다. 고기는 쓱배송으로 시킬 수 있는 도드람의 "더느림" 앞다리살을 가장 선호합니다. 앞다리살 치고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주로 세..

저는 엄마가 해주던 매콤한 오징어 볶음을 매우 좋아했는데여러 레시피를 찾아서 시도해봐도 그 맛이 나질 않습니다.엄마한테 물어보면 대충대충 하라고 합니다......... 양념의 양은 안알려주고 종류만 알려준달까요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제가 좋아하는 맛을 결국 찾았습니다. [재료]오징어 1마리삼겹살 조금애호박, 양파, 대파 등 채소 [양념]간장 1큰술고춧가루 4큰술다진마늘 1/2큰술참기름 조금물 적당히설탕 등 단거 조금 - 오징어는 짤 수 있으니 물에 잠시 담가둔 후 사용합니다.- 후라이팬이나 냄비에 대파, 들기름을 넣고 파기름을 냅니다.- 오징어와 설탕을 넣고 오징어 색깔이 변할정도? 살짝 볶습니다.- 나머지 채소와 양념, 물을 넣고 볶아줍니다. 채소 종류가 많을 경우 양파 -> 애호박 잘 안익는 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