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은 아기가 만 1세가 되는 달이자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하는 달이자 제가 여행을 가기로 마음을 먹은 달이에요.
사실 별 생각 없이 지내다가
괌은 시댁 가족들 따라갈까 하여,
베트남은 친정엄마가 가보고 싶다고 하여,
제주도는 그냥 가까워서 후보로 올려두었습니다.
항공권 가격:
먼저 항공권 가격은 푸꾸옥은 4~50만원의 가격이지만 나트랑과 괌은 날짜에 따라 20만원대~30만원 정도면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주도는 굳이 찾아보긴 하였지만 역시나 가장 저렴한 10만원 이내의 가격이면 다녀오겠네요.
비행 시간:
비행시간은 베트남 약 6시간, 괌 약 4시간, 제주도 약 1시간 소요됩니다. 아직 아기와 비행기를 타본 적 없기 때문에 베트남과 괌은 부담되기는 합니다. 베트남은 밤 비행기라 아기가 잘꺼라 오히려 괜찮을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괌 비행기는 애기들 데리고 가는 가족들이 많아서 애기가 좀 울어도 용납이 된다는 말은 들었습니다만, 그렇다고 아기를 힘들게 해서 울릴 수는 없으니 고민이 됩니다.
날씨:
괌의 3월은 흔히 생각하는 딱 여름의 날씨라고 합니다. 괌의 3월 날씨는 평균 기온 27, 최저 기온 25도, 최고 기온 30도, 평균 비오는 날 2.8일입니다. 3월은 연중 가장 비가 적게 오는 달로 여행하기 적합합니다.
나트랑의 3월도 최고 기온 30도, 최저 기온 23도, 비오는 날 평균 2일로 여행하기 적합한 날씨라고 하네요.
푸꾸옥의 3월은 최고 기온 32도, 최저 기온 24도로 비교적 조금 더 덥고 건기에서 우기로 접어들어 비오는 날은 평균 4일이라고 합니다. 조금 덥기는 하지만 바다에서 물놀이 하기엔 괜찮아 보이는 날씨네요.
제주도의 3월은 일반적으로 최고 기온 7도, 최저 기온 -1도 라고는 하지만 2023년, 2024년 들어서는 지구온난화 때문인지 완전한 봄 날씨를 보였다고 하네요.
호텔:
저는 돌 무렵 아기와 함께 가야하기 때문에 호텔이나 관광지도 아기에 맞출 예정입니다. 저희 아기는 물놀이를 막 즐기는 편은 아니에요. 물 속에서도 엄마랑 껌딱지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유아풀이나 아님 오히려 스파를 선호해요. 테마파크나 놀이시설은 어차피 아직 이용하지 못합니다 ^^;;
- 유아풀 또는 스파가 있을 것
- 조식 포함
요즘 제주도 호텔들이 좀 싸졌는지 (제가 갈만한) 호텔 가격은 괌이 가장 비싸고 나머지 푸꾸옥, 나트랑, 제주도는 비슷하네요.
관광지:
주로 호캉스를 하지 않을까 싶지만 1~2군데는 다녀와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푸꾸옥에는 꽤 큰 규모의 와일드사파리가 있어서 아기가 좀 더 커서 좋아할 나이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트랑은 달랏이 주변 도시로 관광하기 좋지만 아기 데리고 버스를 오래 타고 가는 것은 위험할 듯 하여 관광은 어려울 것 같네요.
결론적으로 아기가 좋아할 관광지는 아기가 너무 어려서 없는 것 같고 제가 좋을 곳으로 1-2군데 알아봐야겠습니다.ㅠㅠ
음식:
저는 베트남 음식을 엄청 좋아해요. 아기 음식은 거의 한국에서 가져가야 할테니 어른 위주로 생각한다면 선호도는
베트남 > 제주도 > 괌 순입니다.
정리하면,
괌 | 나트랑 | 푸꾸옥 | 제주도 | |
비행기 가격 | 보통 | 보통 | 별로 | 좋아 |
비행 시간 | 보통 | 보통 (비행시간은 더 길지만 밤비행기라서) | 보통 (비행시간은 더 길지만 밤비행기라서) | 좋아 |
날씨 | 좋아 | 좋아 | 보통 | 보통 |
호텔 가격 | 별로 | 좋아 | 좋아 | 좋아 |
관광지 | 보통 | 보통 | 좋아 | 좋아 |
음식 | 보통 | 좋아 | 좋아 | 좋아 |
같이 갈 사람들 | 좋아 | 좋아 | 좋아 | 우리끼리 힘듦 |
이제, 남편이랑 의논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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