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에 가지 않는 분들을 위한 출산 준비 리스트
2025.01.10 - [대충대충 육아일기] - 내가 조리원에 가지 않은 이유
내가 조리원에 가지 않은 이유
아기를 출산한 병원에서 간호사 분이 어느 조리원에 가냐고 물어봤습니다.그 분의 질문에 조리원을 가지 않는 옵션은 없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실제로 그 분이 들고 있던 조리원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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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조리원에 대한 글을 올렸었는데요,
제가 아기를 출산하기 전에 조리원에 가지 않게 되면서 가장 막막했었던게 갑자기 아기를 집에 데려왔을 때 꼭 필요한게 없지는 않을까 하는 거였어요.
사실 요즘엔 쓱배송에 쿠팡배송에 근처에 마트도 있으실거라 웬만한 시골에 사시는게 아니라면 그렇게 두려워 하지는 않으셔도 되는데요,
그래도 아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다보니 두려운건 두렵더라구요.
산모에 관한건 본인이 가장 잘 알기때문에
아기에 대한 내용만 적어봤습니다.
<병원에 갈 때>
카시트 (바구니 카시트) - 아기 집으로 데려올 때 필요합니다.
그 외엔 저 같은 경우 병원에서 다 알아서 안내를 해줬어요. 병원마다 다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꼭 필요한 필수 리스트>
분유 (완모가 목표여도 처음에는 아기랑 합이 안맞아서 힘들 수 있어서, 아얘 준비하지 않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모유수유 시에는 거의 대부분 버리기 때문에 너무 비싸지는 않은 분유로 준비합시다...)
젖병
젖병 세척제/세척솔
기저귀 갈이대 (있으면 좋은 리스트....일 수도 있지만 너무 너무 편하기에..)
기저귀
거즈손수건 (밤부베베 추천, 괜히 프리미엄/엠보 사지 말고 꼭 거즈로요!)
천기저귀 또는 아기용 수건 (초반엔 아기 살이 약해서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줘요. 지금은 그냥 제 수건으로...)
손톱 가위 (2~3일에 한번 잘라줘야 합니다.)
배꼽 소독 알콜솜 (약국에 팔아요!! 동봉된 핀셋으로 하나 집어서 목욕 후에 폭폭 발라주면 됩니당~)
아기 목욕 욕조 2개
속싸개나 스와들업 2~3개 (속싸개 생각보다 금방 졸업하기 때매 2~3개만 사서 매일 세탁하시기를 권해요!)
배넷저고리 2개 (배꼽 떨어지기 전까진 배넷저고리, 이후엔 우주복인데요, 정말 금방 떨어지기 때문에 2개만 사서 매일 세탁하시기를 권합니다.)
유축기 등 (모유수유시)
<있으면 좋은 리스트>
**일단 국민템이라고 불리는 것들은 대부분 정말 좋습니다.**
젖병 소독기 (냄비 열탕으로 대체 가능)
분유포트 또는 분유제조기 (분유제조기는 모유수유 위주로 하실 분들은 비추입니다. 분유포트만 있으면 분유타는거 쉬워요. 오히려 분유제조기 세척이 귀찮으실거에요.)
아기 침대 (초반엔 같은 방에서 분리 수면 하는게 가장 안전하고 좋다고 하네요! 하지만 바닥에서 재워도 되기 때문에 옵셔널로...)
바닥 매트 (수 없이 머리를 쿵쿵 할꺼기 때문에 어차피 언젠간 사게 될꺼에요)
머미쿨쿨 (아기가 스스로 자는 것을 조금 도와줍니다. 옆잠 베개나 역방쿠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는데 저는 조금이라도 위험이 있고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것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았어요.)
<초반 장난감>
타이니모빌
모빌초점책 (가만히 있는 초점책보다 훠어어어어어어얼씬 오오오오오오오오래 좋아했어요.)
아기체육관
꼬꼬맘
아주 초반은 아니지만 쪼금만 크면 오볼 / 고리친구들 / 거울 / 소리나는 책들 / 프뢰벨 말하기 / 프뢰벨 영아다중 / 에듀테이블 / 국민문짝 / 북치기 책 / 튤립장난감
<쓸데 없는 것>
짱구베개 (아기는 배게 없이 자는 것이 좋고, 짱구 머리에 아무런 효과 없습니다. 이것은 속는셈 치고 사본 후기에요.)
전자동 바운서 (여기서 잘 노는 아가 진짜 있나요?)
<애매한 것>
베이비뵨 바운서 (저희 아기는 어디 묶여있는 것을 싫어했고,,,,,,, 베이비뵨 바운서는 그래도 놀아주면 좀 앉아 있기는 했고 에듀테이블과 콤보로 놀게할 수도 있습니다. 중고로 사서 아기 성향 파악하고 사보시기를 추천드려요!)
백색소음기 (집에 노는 핸드폰이나 스피커 있으시면 대체가 가능합니다.)
나름 꼼꼼하게 작성하였으나 혹시나 놓친게 있으면 알려주시면 추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