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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풀빌라 호혜

love-ggoya 2025. 1. 18. 23:29

경주 풀빌라 호혜는 경주의 불국사 근처에 있는 예쁜 풀빌라입니다. 건물 자체나 객실 내부 인테리어가 아주 고급스러우며 신경쓴 흔적이 곳곳에 보였습니다.

경주 풀빌라 호혜의 야외 수영장

야외 수영장은 이용하기 전에 떨어진 나뭇잎 등을 정리해 주십니다. 9월 중순이라 미온수를 신청해서 갔더니 30도 정도의 미온수를 제공해주셨습니다. 어른이 사용하기엔 적당한 온도였으나 아기에겐 추울 수 있어 아기는 잠깐만 이용했고 남편이 가장 신나게 이용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 수영장이 전면으로 보이는 곳에 스파도 있는데, 아기는 스파를 더 많이 이용했습니다. 스파도 꽤 넓어서 어른 3명과 아기가 함께 이용하기에도 넉넉한 공간이었습니다. 스파가 넓은 만큼 물을 받는데 오래 걸려서 도착하자마자 스파에 물부터 받기 시작했습니다.

경주 풀빌라 호혜의 넓은 스파

 

침실과 거실은 살짝 분리가 되어있는 구조이지만 뚫려 있어서 방음이 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2인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객실이지만 침구 추가를 해서 최대 4인까지 이용할 수 있고 침구 추가를 한 경우에는 거실에 이불을 깔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거실에 까는 이불도 두툼한 토퍼가 있어 불편함이 없었고 아기랑 이용했기에 높은 침대보다 안전해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침구는 하얀색의 보통의 고급 호텔에서 사용하는 포근포근한 느낌이었습니다.

경주 풀빌라 호혜의 침구

펜션 사장님과 관리해주시는 분들이 친절하셨고 아기를 보고 손주가 생각나셨는지 아기를 예뻐해 주셨습니다. 생수가 몇 개 무료로 제공됐는데 아기가 있다보니 부족해서 추가 구매하려고 하니 필요한 만큼 (많이) 더 챙겨주셨습니다. 수영장과 스파가 있다보니 수건도 많이 필요했는데 필요한만큼 부족하지 않게 제공해 주셨습니다.

 

객실마다 단독 수영장과 스파가 있고 고급 인테리어로 꾸며진 것에 비하면 가격이 비싸지 않다고 느껴졌고 기회가 되면 다시 방문하고 싶네요.